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58)
[음운변동] 된소리현상 [3] 된소리현상=경음화(硬音化) 예사소리였던 것이 된소리로 바뀌는 현상. 유성음 다음에 오는 무성음이 유성음으로 되지 않고 된소리로 나거나, 폐색음(파열음이 파열되지 않은 상태) 다음에 오는 평음(예사소리)이 된소리로 나는 현상을 말한다. 표준발음법 규정에서는 된소리현상이 일어나는 조건이나 환경을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제23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국밥→[국빱], 깎다→[깍다]→[깍따], 넋받이→[넉받이]→[넉빠지], 삯돈→[삭돈]→[삭똔], 닭장→[닥장]→[닥짱], 칡범→[칙범]→[칙뻠], 뻗대다→[뻗때다], 옷고름→[옫고름]→[옫꼬름], 있던→[읻던]→[읻떤..
[고전소설] 강릉추월전(江陵秋月傳)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작자 · 창작연대 미상의 군담(軍談) 계열의 고전소설이다. 또는 이라고도 한다. 이 작품은 중국까지를 구원하는 영웅적 인물을 설정하여 우리 민족의 우월성을 드러냈다는 점과, 조선 후기에 유행하던 전형적 군담소설(軍談小說)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라시대 강릉 사곡봉 아래 이춘백이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자(字) 선군이라고 하였다. 선군은 사곡봉에서 선관(仙官)을 만나 ‘강릉추월(江陵秋月)’이라는 옥퉁소를 받고 자기의 전생(前生)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어느 날 선군은 해상에서 표류(漂流)하여 중국 옥문동에 이르러 소주(蘇州) 조상서의 딸 조소저와 혼례를 올리고 돌아온다. 그 뒤 선군은 장원급제하여 황해감사로 부임하여 선정(善政)을 베푼 뒤 부인(..
[고전소설] 강도몽유록(江都夢遊錄)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작가 창작 연대 미상의 조선시대 몽자류 계열의 한문 소설이다. 제목인 강도몽유록(江都夢遊錄)은 강화도에서 꿈속에서 노닌 이야기란 뜻이다. 작품 속 배경이 병자호란(丙子胡亂) 시기이므로, 창작 시기는 병자호란(丙子胡亂) 이후로 추정(推定)할 수 있다. '강도(江都)'는 임시 왕도(王都)로 정해졌을 당시 강화도의 호칭이다. 당시 강화도는 소현세자를 비롯한 왕족들이 피난을 갔던 곳이기도 하다. 병자호란 당시 강도(江都)가 청(淸)의 군병(軍兵)에 의해 함락됨으로써 죽게 된 많은 여인의 원령(怨靈)이 주인공인 선사(禪師)의 꿈속에 나타나, 조정 대신과 강화 수비를 맡았던 관리들을 비난하는 것이 작품의 주된 내용이다. 적멸사(寂滅寺)의 청허선사(淸虛禪師)가 강도(江都)에서 죽은 수많은..
[문장부호] 공무원국어기출 문장부호 주관식훈련 ※ 문장부호 주관식 훈련 문장 1 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 즉 ‘한(恨)’을 말한다. O△X 2 그는 “우리말(國語)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O△X 3 선배가 “나는 시민을....” 하면서 가셨는데 말끝을 잘 듣지 못했다. O△X 4 날짜: 2019. 4. 27. 토요일 O△X 5 “나는 너를….” 하고 뒤돌아섰다. O△X 6 그녀의 50세 나이(年歲)에 사랑의 꽃을 피웠다. O△X 7 ‘환경 보호 ― 숲 가꾸기 ―’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했다. O△X 8 윤동주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31편의 시가 실려 있다. O△X 9 훈민정음의 초성 중에서 아음(牙音)은 ○○○의 석 자다. O△X 10 청군:백군(청군 대 백군) O△X 11 《한성순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이..
[문학이론-수사법] 비유법 - 5. 대유법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대유(代喩)란 대신 빗댄다는 말이다. 대유법(代喩法)은 사물의 한 부분이나 특징 등을 들어 그 자체나 전체를 나타내는 표현기법이다. 즉 원관념에서 연상되는 어떤 일부분으로 전체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대유법에는 제유법(提喩法)과 환유법(換喩法)이 있다. 제유법은 사물의 일부로서 그 전체를 나타내는 것이며, 환법은 그 사물의 성질이나 속성을 바탕으로 그 사물 전체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대유법은 어떤 대상의 부분, 특징, 모양 등을 가지고 전체를 대신 나타내는 비유법의 하나이다. 제유법은 사물의 일부로써 그 사물 자체의 전체를 드러내고, 환유는 사물의 일부 속성으로써 그것과 관계되는 사물의 전체를 나타낸다. 대유법(제유법)이 쓰인 표현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 가노라 삼각산..
[문학이론-수사법] 비유법 - 6. 풍유법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풍유(諷諭)란 본뜻은 숨기고 비유하는 말만으로 숨겨진 뜻을 암시하는 것을 뜻한다. 수사법으로 풍유법(諷諭法)은 원관념(元觀念)을 뒤에 숨기고 보조관념(補助觀念)만으로 숨겨진 본래의 의미를 암시하는 표현기법이다. 즉, 말하고자 하는 본뜻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담이나 격언, 우화 등 다른 표현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방법이다. 이러한 풍유법은 주로 교훈적, 우의적(寓意的)인 문장에 많이 쓰이는데 속담과 우화, 격언이 대표적이다. 일명 우화법(寓話法), 우언법(寓言法)이라고도 하는데,이면에 숨겨진 의미가 풍자적·암시적인 성질의 것이 많다. 「토끼전」, 「장끼전」, 「이솝 우화」 등과 같은 작품의 경우 한 편의 글 전체가 풍유의 기법으로 쓰여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풍유..
[음운의변동] 동화(비음화, 유음화) 현상 자음동화(子音同化, consonant assimilation) 음절(音節)의 끝소리가 그 뒤에 오는 자음과 만날 때,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닮아서 그와 비슷하거나 같은 소리로 바뀌기도 하고, 양쪽이 서로 닮아서 두 소리가 다 바뀌기도 하는 현상. 즉, 음절이나 형태소 경계에 놓인 두 인접 자음 중 하나가 나머지 자음과 같아지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밥물'이 '밤물'로, '섭리'가 '섭니'로, 이 '섭니'가 다시 '섬니'로 바뀌는 것을 이른다. 국어의 자음동화는 고등학교 문법교과서에서는 비음화와 유음화로 구분된다. 비음화는 비음이 아닌 자음이 비음 앞에서 비음으로, 유음화는 'ㄴ'이 'ㄻ' 이외의 'ㄹ' 선행(先行) 자음군 뒤에서 'ㄹ'로 되는 것이다. 1. 비음화(鼻音化) 어떤 음의 조음(調音)에 비..
[음운의변동] 음절의 끝소리 규칙 음운의 변화란 형태소의 정해진 발음이 바뀌는 것을 말하고, 이를 음운 현상이라고 한다. 음운 현상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음이 바뀌는 통시적(通時的) 변화와 현대의 공시적(公示的) 변화가 있다. 통시적 변화를 음운 변천, 공시적 변화를 음운 변동이라고 한다. 음운의 변천은 발음의 변화가 형태소 내부에서 일어난 것이 많고 바뀐 소리를 음절자로 표기한다. 이러한 음운의 변화를 문법교과서에서는 4가지로 분류한다. ① 교체(交替)(대치) : 음운과 음운이 만나서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② 첨가(添加) : 복합어가 합성될 때 그 사이에 다른 음운이 덧붙는 현상 ③ 축약(縮約) : 두 음운이 만나서 하나로 줄어드는 현상 ④ 탈락(脫落) : 두 음운이 만나서 하나가 없어지는 현상 이중에서 교체(交替)(대치)는 다..
[문학이론 수사법] 비유법 - 4. 활유법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4] 활유법(活喩法) 활유법(活喩法)이란 활유(活喩)란 살아 있는 것에 빗대다는 말로 활유법(活喩法)은 무생물을 생물처럼 나타내는 표현기법이다. 움직일 수 없는 것(무생물)을 움직일 수 있는 것(생물)처럼 표현하는 방법으로 이해하면 된다. 의인법과 정확하게 구별하자면 사람이 아닌 것에 인격을 부여하면 의인법이 되고 무생물을 생물처럼 것처럼 표현하면 활유법이 된다. 활유법(活喩法)은 무생물을 생물처럼 나타내는 표현기법이다. 활유법은 무정물(無情物)을 유정물(有情物)처럼 표현하기 때문에 주로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사용된다. 단, 활유법은 인격을 부여하여 표현하는 의인법(擬人法)과는 구별된 개념으로 사용되는데, 때로는 두 가지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할 때도 있다. 활유법은 시, 동..
[언어생활] 호칭어(呼稱語), 지칭어(指稱語) 호칭(呼稱-부를 호, 이를 칭)은 이름 지어 부르거나 그러한 이름을 뜻하는 명사이고, 지칭(指稱-손가락 지, 이를 칭)은 어떤 대상을 가리켜 이르거나 그런 이름을 뜻하는 명사이다. 여기서 파생된 말로 호칭어(呼稱語), 지칭어(指稱語)가 있다. 호칭어(呼稱語)는 사람이나 사물 등 어떠한 대상을 직접 부를 때에 쓰는 말이고, 지칭어(指稱語)는 다른 사람에게 그 대상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예를 들면 아버지의 동생분을 면전(面前)에서는 ‘작은 아버지’라 부르고, 남에게 그분을 가리킬 때에는 ‘저 분은 제 숙부님입니다.’와 같이 말하는 것이다.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은 호칭어(呼稱語), 지칭어(指稱語)는 언어생활에 있어 결례에 해당하니 반드시 올바르게 사용되어야 한다. 그래서 각종 시험에서 출제가 간혹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