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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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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문법] 의존명사 의존명사는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 아래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를 가리킨다. 자립명사에 상대되는 말로서 명사의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그 뜻이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에 기대어야 제 기능을 나타내는 명사이다. 의존명사는 크게 형식성 의존명사와 단위성 의존명사로 나뉜다. 형식성 의존명사는 실질적 의미가 결여되어 있거나 희박한 의존명사이고, 단위성 의존명사는 실질적 의미, 즉 수량단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어떠한 문장성분으로 기능하느냐에 따라 보편성, 주어성, 서술성, 목적어성, 부사성 의존명사로 각각 나누어진다. ★의존명사는 관형사나 용언의 관형형이 주로 수식한다. 관형어(은/는/ㄴ/ㄹ/던) + 의존명사 ★의존명사는 형태는 그대로 있으면서 품사가 조사, 어미 등으로 달라지면서 혼동을 일으키기 ..
[음운변동] 복수 음운현상이 일어나는 단어 1. 음절의 끝소리 규칙 + 축약 교체 + 축약 출처 기출단어 변동횟수 ●19국회9 따뜻하다 [따뜯하다]→[따뜨타다] ●19서울7 따뜻하다 [뜯하다] → [뜨타다] ●15교행9 몇해 [멷해] → [며태] ●15서울9 솥하고 [솓하고] → [소타고] ●21경찰1 外 숱하다 [숟하다] → [수타다] 2. 음절의 끝소리 규칙 + 비음화 교체 + 교체 출처 기출단어 변동횟수 ●18국가9 깎는 [깍는] → [깡는] ●18서울9 꽃내음 [꼳내음] → [꼰내음] ●15사복9 꽃망울 [꼳내음] → [꼰내음] ●16경찰2 끝내 [끋내] → [끈내] ●11군무원 끝물 [끋물] → [끈물] ●19서울7 맡는 [맏는] → [만는] ●16법원9 앞만 [압만] → [암만] ●11군무원 앞문 [압문] → [암문] ●19법원9 있니..
[음운변동] 탈락 탈락(脫落)현상이란 두 음운 중 어느 하나가 없어지는 현상. 둘 이상의 음절이나 형태소가 서로 만날 때에 음절이나 음운이 없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가+아서'가 '가서'로, '울+는'이 '우는'이 되는 것 따위이다. 탈락현상을 이루는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참고 자음군 단순화 받침 자리의 겹자음(자음군)은 앞엣것과 뒤엣것 중 하나로만 발음되는 현상을 이른다. ① ㅄ→[ㅂ], ㄳ→[ㄱ], ㄽ→[ㄹ], ㄾ→[ㄹ], ㄵ→[ㄴ] :앞엣것이 발음되는 겹자음. 값→[갑], 몫→[목], 외곬→[외골], 핥고→[할꼬], 훑지→[훌찌], 앉고→[안꼬] ② ㄻ→[ㅁ], ㄿ→[ㅂ] : 뒤엣것이 발음되는 겹자음. 젊다→[점따], 닮다→[담따], 읊지→[읍찌] ③ 'ㄺ'의 발음: [ㄱ]으로 발음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용언의 어간..
[음운변동] 자음축약 자음 축약 두 개의 자음이 하나의 소리로 줄어드는 현상. 즉 'ㅎ'의 뒤와 앞에 안울림 예사소리 'ㄱ, ㄷ, ㅈ, ㅂ'이 인접해 있을 때 두 음운이 축약되어 거센소리(유기음) 'ㅋ, ㅌ, ㅊ, ㅍ'으로 발음되는 것. 격음화 현상(激音化現象) 또는 거센소리되기라고도 한다. 현대국어에는 'ㅎ' 받침을 가진 명사가 없으므로, 이 현상은 'ㅎ'으로 끝나는 어간이나 접미사 '하-'를 가진 어간과 'ㄷ, ㅈ, ㄱ'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통합되는 활용형에서만 나타난다. 자음의 축약 자음 자음 발음 예시 ㅎ ㄱ ㅋ 국화[구콰] ㅎ ㄷ ㅌ 맏형[마텽] ㅎ ㅂ ㅍ 법학[버팍] ㅎ ㅈ ㅊ 좋고[조코] 자음축약은 축약되는 자음의 위치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예시 단어를 통해 자음축약 현상을 충분히 학습하도록 하자. ..
[음운변동] 첨가현상 음운의 첨가 1. 'ㄴ' 첨가 합성어, 파생어, 구 등에서 앞 형태소의 말음이 자음이고 뒤 형태소의 두음이 '야, 여, 요, 유, 이, 예'일 때 그 사이에 'ㄴ'이 첨가되어, [냐, 녀, 뇨, 뉴, 니, 녜]로 발음될 수 있다. 첨가 현상은 어휘의 차이에 따라 일어나는 수의적 음운현상이므로 단어나 구에 따라 일어나지 않기도 한다. 표준발음법 제29항에서는 첨가현상의 발음을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제29항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 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소리를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솜-이불[솜니불] 홑-이불[혼니불] 막-일[망닐] 삯일[상닐] 맨-입[맨닙] 꽃-잎[꼰닙] 내복-약[배:봉..
[음운변동] 된소리현상 [3] 된소리현상=경음화(硬音化) 예사소리였던 것이 된소리로 바뀌는 현상. 유성음 다음에 오는 무성음이 유성음으로 되지 않고 된소리로 나거나, 폐색음(파열음이 파열되지 않은 상태) 다음에 오는 평음(예사소리)이 된소리로 나는 현상을 말한다. 표준발음법 규정에서는 된소리현상이 일어나는 조건이나 환경을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제23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국밥→[국빱], 깎다→[깍다]→[깍따], 넋받이→[넉받이]→[넉빠지], 삯돈→[삭돈]→[삭똔], 닭장→[닥장]→[닥짱], 칡범→[칙범]→[칙뻠], 뻗대다→[뻗때다], 옷고름→[옫고름]→[옫꼬름], 있던→[읻던]→[읻떤..
[음운의변동] 동화(비음화, 유음화) 현상 자음동화(子音同化, consonant assimilation) 음절(音節)의 끝소리가 그 뒤에 오는 자음과 만날 때,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닮아서 그와 비슷하거나 같은 소리로 바뀌기도 하고, 양쪽이 서로 닮아서 두 소리가 다 바뀌기도 하는 현상. 즉, 음절이나 형태소 경계에 놓인 두 인접 자음 중 하나가 나머지 자음과 같아지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밥물'이 '밤물'로, '섭리'가 '섭니'로, 이 '섭니'가 다시 '섬니'로 바뀌는 것을 이른다. 국어의 자음동화는 고등학교 문법교과서에서는 비음화와 유음화로 구분된다. 비음화는 비음이 아닌 자음이 비음 앞에서 비음으로, 유음화는 'ㄴ'이 'ㄻ' 이외의 'ㄹ' 선행(先行) 자음군 뒤에서 'ㄹ'로 되는 것이다. 1. 비음화(鼻音化) 어떤 음의 조음(調音)에 비..
[음운의변동] 음절의 끝소리 규칙 음운의 변화란 형태소의 정해진 발음이 바뀌는 것을 말하고, 이를 음운 현상이라고 한다. 음운 현상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음이 바뀌는 통시적(通時的) 변화와 현대의 공시적(公示的) 변화가 있다. 통시적 변화를 음운 변천, 공시적 변화를 음운 변동이라고 한다. 음운의 변천은 발음의 변화가 형태소 내부에서 일어난 것이 많고 바뀐 소리를 음절자로 표기한다. 이러한 음운의 변화를 문법교과서에서는 4가지로 분류한다. ① 교체(交替)(대치) : 음운과 음운이 만나서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② 첨가(添加) : 복합어가 합성될 때 그 사이에 다른 음운이 덧붙는 현상 ③ 축약(縮約) : 두 음운이 만나서 하나로 줄어드는 현상 ④ 탈락(脫落) : 두 음운이 만나서 하나가 없어지는 현상 이중에서 교체(交替)(대치)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