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문학이론

[수사법 익히기] 강조법 총정리

728x90
반응형

[1] 과장법

대상을 본래보다 과도하게 크게 혹은 작게 나타내는 방법

실제보다 크게 나타내는 과장을향대과장(向大誇張)’,또는 과대진술이라고 하고, 실제보다 작게 나타내는 과장을향소과장(向小誇張)’, 또는 과소진술이라고 한다.

 

특징

과장법은 실제보다 크거나 작게, 많거나 적게, 멀거나 가깝게, 깊거나 얕게 표현하는 방법을 말한다.

사실을 불려 선명한 인상을 주기 위하여 사용된다.

이 표현법은 표현하려고 하는 내용을 더욱 강조하는 데에, 그리고 생동감을 불러일으켜 감정적 고조를 일으키게 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다.

 

예문

(향대과장)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산더미 같은 파도

-어머니 은혜는 산같이 높다

-배가 남산만하다 등이 있고

 

(향소과장)

-이제는 아득한 산꼭대기에 겨우 싸래기만큼이나 햇볕이 남아 있어

- 간이 콩알만하다.

- 문짝이 바늘구멍만하다.

- 월급이 쥐꼬리만하다.

-천년을 하루같이

 


[2] 영탄법

 

기쁨,슬픔,놀람,분노 등 인간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방법.

"아아·오오·어머나·아이구"등의 감탄사를 사용하여 강하고 격렬한,깊고 애달픈 감정을 나타내는 수법이다.

 

특징

영탄법은 감탄사',,아아,오호라,어즈버'등을 사용하거나,감탄형 종결어미'-아라/-어라, -구나, -ㄴ가'등을 사용한다.호격조사',,이여,이시여'등을 통해서 나타낼 수도 있다.

특히,시에서 많이 사용되며,시의 내용을 압축,고조시키는 효과를 지닌다. “꽃이 지는 아침이면 울고 싶어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에 헤진 이름이여!”등의 예를 들 수 있다.

대개는아아,오오,어머나,아이구등과 같은 감탄사를 사용하여 기쁨,노여움,슬픔,즐거움,사랑,증오,욕망 등과 같은 감정을 강하고 격렬하게 나타내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다니!”, “죽고 싶구나!”등과 같이 어구나 문장 전체에서 격렬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예문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어머나,저렇게 많아!참 기막히게 아름답구나!

 


[3] 반복법

 

같거나 비슷한 어구 또는 문장,글의 구조 등을 되풀이하는 방법.

한 문장이나 문단 안에서 같은 단어나 어구(語句)또는 문장을 되풀이으로써 감정적 호소의 효과를 높이는 표현 기법이다.

 

특징

같거나 비슷한 단어,,,문장 등을 되풀이하는 표현법이다.이에는 똑같은 말을 반복하여 쓰는 동어(同語)반복,뜻이 비슷한 말을 반복하여 쓰는 유어(類語)반복 등이 있다.

시어(詩語)의 운율을 맞춰 흥을 돋우거나 뜻을 강조할 때 많이 쓰인다

반복법은 의미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훙취 혹은 리듬을 두드러지게 하는 효과를 낳으므로,시가에서 널리 사용된다.

반복법은 반드시 뜻이 같거나 비슷한 말을 반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뜻이 전혀 다른 말도 늘어 놓을 수 있는 열거법과는 구별된다.

 

 예문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마늘밭에 눈은 쌓이리.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추녀밑 달빛은 쌓이리.

-고향으로 돌아가,나의 고향으로 돌아가.

 


[5] 점층법, 점강법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약한 것에서 강한 것으로 대상을 나타내는 방법을 점층법이라 하고,그 반대를 점강법이라 한다.

- 점층: 작은 것,약한 것에서 큰 것,강한 것으로 표현을 확대하는 방법

- 점강: 큰 것,강한 것에서 작은 것 약한 것으로 표현을 확대하는 방법

 

특징

1) 점층법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비중이나 강도를 점차 높이거나 넓혀 그 뜻을 강조하는 표현 기법으로,작고 약하고 좁은 것에서 크고 강하고 넓은 것으로 표현을 확대해가는 것을 말한다.

차츰 뜻이 강해지고 커지고 높아져서 점차적인 층을 이룸으로써, 독자의 감정을 고조시켜 자연스럽게 절정으로 이끌어 올리는 표현법.

 

2) 점강법

점층법과는 반대로 한 구절 한 구절의 내용이 작아지고 좁아지고 약해져서 고조된 감정으로부터 점점 가라앉게 하는 표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점강법은 같은 형태의 구절을 반복하면서 어려운 것에서 쉬운 것으로,강한 것에서 약한 것으로,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큰 공간에서 작은 공간으로 어구를 배열하여 표현한다.

 

 예문

1) 점층법

-신록을 대하고 있으면,신록은 먼저 나의 을 씻고,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다음에 나의 마음의 모든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 낸다.

 

2) 점강법

-기쁨의 속삭임이 하늘과 땅, 나무와 나무, 풀잎과 풀잎 사이에서 은밀히 수수(授受)되고

-천하를 태평히 하려거든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나라를 다스리려면 그 을 바로잡으며, 집을 바로잡으려면 그 을 닦을지니라.

 


 

[6] 대조법

서로 반대되는 내용의 단어나 구절을 대립시켜 강조하거나 선명한 인상을 주려는 방법이다.

서로 대립되는 사물을 같이 쓰거나,반대되는 의미를 대립시켜 그 차이를 강력하게 표현하는 방법.

상반(相反)되는 두 어구 또는 사상(事象)을 맞세워 그 형식이나 내용의 다름을 두드러지게 드러내어 보이는 표현법이다.

 

특징

대조법은 어떤 사물을 묘사할 때 그 사물과 상반되는 사물 또는 정도가 다른 사물을 들어서 묘사함으로써 본래 사물의 상태나 흥취를 한층 두드러지고 선명하게 느끼도록 하는 표현방법이다.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와 같이 뜻이 상반되거나 정도가 다른 사물을 대조시켜 어떤 한 사물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대조법은 반드시 내용상 대립되면서 짝을 이뤄야 한다는 점에서 내용과는 상관 없이 형식상 짝을 이루기만 하면 되는 대구법과는 다르다.

 

 예문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어두운 방 안에 / 바알간 숯불이 피고

 

 


[8] 현재법

 

-과거나 미래의 일을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표현하여 생동감을 주는 표현

 

특징

과거에 있었던 일이지만 이에 상관없이 마치 현재에 일이 일어나고 있거나 진행되는 것처럼 문장을 쓰거나 말을 하는 강조가 현재법(現在法)이다.

 

 예문

-보살들이 영법의 명상에 잠긴 석가여래를 둘러선다.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이때마다 뻐국새가 운다.

 


[9] 억양법

처음에 추어올렸다가 나중에 낮추거나, 처음에 낮추었다가 나중에 추어올리는 방법.

 

특징

대체로 두 사실을 명백하게 대조시켜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더욱 강조하는 효과를 낳는다.예를 들면사람은 착하나 능력이 없다또는열심히 하지만 성과가 없다와 같이 대체로 강조할 내용을 뒤에 진술하게 된다.

 

 예문

-네 아무리 기골이 장대하고 위풍이 있다 하나, 언변이 없고 의사 부족하니.('토끼전')

-“그는 좀 모자라지만 착실한 사람이야”,

-“머리는 영리한데 사람이 건방져

-“너는 퍽 영리하다.그러나 성질이 사나운 게 흠이거든.”

- 여수장우중문시(을지문덕의 한시)

 


[10] 미화법

표현 대상을 의식적으로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

추한 것을 아름답게,평범한 것을 뛰어나게,불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표현하는 방법.

 

특징

도둑밤손님·양상군자(梁上君子)’라고 하는 것처럼,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실제보다 부드럽고 아름답게 그리는 표현기법이다.

 

 예문

-양상군자(梁上君子) - 도둑

-백의천사(白衣天使) - 간호사

 


[11] 연쇄법

글을 쓸 때 앞 구절의 끝 어구를 다음 구절의 첫머리에 이어받아 이미지나 심상을 강조하는 표현법.

 

특징

연쇄법은 흥미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강조하는 효과를 낳는다.

산문을 쓸 때 앞 절의 끝에 한 말의 일부분을 고쳐 다음 절에 되풀이해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점증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

-고인도 날 몯 보고 나도 고인 몯 뵈, /고인을 몯 뵈도 녀던 길 알. / 녀던 길 알잇거든 아니 녀고 엇뎔고.

-박참봉과 참봉 아들에 대해서 두려움 없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욕을 퍼부어 댔다. 두려움 없이 퍼부어 댄 욕은 울부짖음으로 변했고, 울부짖음은 다시 자신의 뼈를 깎는 듯한 처절한 울음, 남편의 죽음을 슬퍼하는 호곡으로 변했다.

 

 


[12] 명령법

의미를 더욱 강조하기 위하여 또는 평범한 서술에 변화를 주기 위하여 명령형으로 바꾸어 표현함으로써 독자의 주의를 자극시키는 방법.

 

특징

-명령형 표현은 고조된 감정,격한 감정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예문

-“보라! 이 위대한 사람을!”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눈물과 피와 푸른빛 깃발을 날리며 오너라…….비둘기와 꽃다발과 푸른빛 깃발을 날리며 너는 오너라…….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나 이미 떠났다고 대답하라.

-나 돌아가는 날/너는 와서 살아라.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가운 비()ㅅ돌을 세우지 말라.

 

 
728x90
반응형
LIST